알사탕 - 백희나
알사탕 - 백희나

알사탕 – 백희나

백희나 작가의 섬세한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그림책, ‘알사탕’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범한 아이 동동이가 특별한 알사탕을 통해 주변 사람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잊고 지냈던 소통의 중요성과 관계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알사탕, 특별한 만남

혼자 구슬치기를 하며 노는 것을 좋아하는 동동이는 어느 날 문방구에서 투명하고 신기한 알사탕을 발견합니다. 호기심에 알사탕을 입에 넣자, 놀랍게도 주변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낡은 소파의 삐걱거리는 소리, 창밖 강아지의 짖는 소리, 심지어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기침 소리까지 들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다양한 알사탕, 다양한 마음

동동이는 여러 가지 색깔과 모양의 알사탕을 맛보며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줄무늬 알사탕을 먹고는 아빠의 고단함이 묻어나는 잔소리를 듣게 되고, 울퉁불퉁한 알사탕을 먹고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따뜻한 기침 소리를 듣게 됩니다.

특히, 텔레비전 소리만 크게 틀어놓는 아빠의 속마음을 알게 된 동동이는 아빠에게 먼저 다가가 "어깨가 아프시죠?"라고 묻습니다. 동동이의 말에 아빠는 깜짝 놀라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뿐만 아니라, 밤송이 모양의 알사탕을 먹고는 늘 자신을 괴롭히던 반 아이의 속마음을 듣게 됩니다. 그 아이는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동동이는 그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 구슬치기를 함께 하자고 제안합니다.

마음을 잇는 알사탕

알사탕은 동동이에게 특별한 능력을 선사했지만, 그 능력을 통해 동동이는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이 아닌, 상대방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동동이는 알사탕 덕분에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갑니다. 특히,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잊고 지냈던 강아지 ‘구슬이’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구슬이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게 됩니다. 마지막 남은 투명한 알사탕은 구슬이를 위해 남겨두며, 진정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백희나 작가의 따뜻한 시선

백희나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알사탕’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의 소중한 관계들을 되돌아보게 하고,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따뜻함과 감동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알사탕’은 잊고 지냈던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동동이처럼 특별한 능력이 없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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