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 에크하르트 톨레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단순하지만 심오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휩싸여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현재에 머무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마음의 소리, 진정한 자아를 가리다

톨레는 우리가 끊임없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마음’의 소리에 갇혀 있다고 말합니다. 마음은 과거의 경험과 미래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우리는 그 이야기에 자신을 동일시하며 고통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실패 경험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것이죠.

진정한 ‘나’는 마음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경험하는 순수한 의식입니다. 톨레는 마음의 소리를 잠재우고 내면의 고요함을 찾아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라고 조언합니다. 마치 파도치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고요한 섬처럼, 마음의 혼란 속에서도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으로의 초대

그렇다면 어떻게 ‘지금 이 순간’에 머물 수 있을까요? 톨레는 몇 가지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 생각 관찰하기: 마음이 만들어내는 생각을 판단하지 않고 그저 관찰하는 연습을 합니다. 마치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바라보듯,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 몸에 집중하기: 호흡이나 몸의 감각에 집중하여 현재를 느끼도록 노력합니다. 걷거나 밥을 먹을 때, 느껴지는 감각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내면의 공간 인식하기: 마음의 소리가 잠시 멈추는 순간, 느껴지는 내면의 고요함과 평화를 인식합니다. 이 공간은 우리의 진정한 자아와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 고통스러운 감정 마주하기: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감정을 관찰하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감정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시간과 에고, 고통의 근원

톨레는 시간을 과거와 미래로 나누는 마음의 습관이 고통의 근원이라고 지적합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은 현재를 망치고, 우리를 불안과 초조함 속에 가둡니다.

또한, 에고(자아)는 자신을 특별하고 중요하게 여기려는 마음의 작용입니다. 에고는 끊임없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경쟁하며,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에고의 욕망은 불만족과 고통을 초래합니다. 톨레는 에고의 작용을 알아차리고, 에고에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깨어남, 삶의 혁명

톨레가 말하는 ‘깨어남’은 마음의 소리에 갇힌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깨어난 사람은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에고의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며 살아갑니다.

깨어남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연습을 통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명상, 마음챙김, 자기 성찰 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작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의 변화를 위한 실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단순히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변화를 위한 실천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실제로 삶에 적용하고,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마음의 평화를 찾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매일 잠시 시간을 내어 명상을 하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챙김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향한 여정을 안내하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마음의 소리를 잠재우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며,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실천해보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