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누가복음 18장)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누가복음 18장)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누가복음 18장)

누가복음 18장에 등장하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비유 중 가장 강력하고 기억에 남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이 짧은 비유는 겸손과 진정한 회개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우리 자신의 신앙과 기도를 돌아보게 합니다.

누가복음 18장, 두 사람의 기도

누가복음 18장, 두 사람의 기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사람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이야기는 성전에서 기도하는 두 사람, 바리새인과 세리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바리새인의 기도: 자기 의로 가득 찬 독백

바리새인의 기도: 자기 의로 가득 찬 독백

바리새인은 당당하게 서서 자신에 대한 자랑으로 가득 찬 기도를 드립니다. 그는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또한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아니라,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고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자기 자랑에 불과합니다. 그는 자신의 행위를 나열하며 스스로를 높이고, 세리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우월감을 드러냅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감이 없는, 자기만족적인 독백에 가깝습니다.

세리의 기도: 겸손과 회개의 눈물

세리의 기도: 겸손과 회개의 눈물

반면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기도합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겸손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의 기도는 짧고 간결하지만, 진심 어린 회개와 간절한 갈망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자비만을 구합니다. 그의 가슴을 치는 행동은 깊은 슬픔과 후회를 나타내며, 진정한 회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평가: 누가 의롭다 하심을 받았는가

예수님의 평가: 누가 의롭다 하심을 받았는가

예수님께서는 이 두 사람의 기도에 대한 평가를 내리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 바리새인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자기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예수님은 세리가 바리새인보다 의롭다고 선언하시며, 진정한 의는 자기 의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에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겸손과 회개의 중요성

겸손과 회개의 중요성

이 비유는 겸손과 진정한 회개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우며 스스로를 높였지만,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반면 세리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함으로써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마무리하며

바리새인과 세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거나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바리새인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세리의 모습을 닮아야 합니다. 겸손과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의 기도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외침인지, 아니면 자기만족적인 독백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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