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밀가루 – 가난한 자를 돕는 손길
기적의 밀가루 – 가난한 자를 돕는 손길

기적의 밀가루 – 가난한 자를 돕는 손길

탈무드에는 지혜와 교훈이 담긴 수많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그중에는 곤경에 처한 이웃을 돕는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 바로 ‘기적의 밀가루’ 이야기이다.

가난한 이웃을 돕는 아브라함

가난한 이웃을 돕는 아브라함

이야기는 가난한 농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매일 밭에서 힘겹게 일하며 근근이 살아갔지만,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 어느 날, 아브라함은 수확한 밀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로 결심했다.

풍족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것을 나누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아브라함은 밀을 자루에 담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 그는 굶주린 아이들에게 빵을 만들어주고, 추위에 떠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죽을 끓여주었다. 그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굶주림을 면하고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줄어들지 않는 밀가루

줄어들지 않는 밀가루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아브라함이 아무리 밀가루를 나누어줘도 자루 속의 밀가루는 줄어들지 않았던 것이다. 이상하게 여긴 아브라함은 자루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러나 자루는 평범한 자루와 다를 바 없었다. 그는 이것이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다.

아브라함의 선행은 삽시간에 마을 전체에 퍼져나갔다.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그의 나눔에 감동받아 자신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했다. 마을은 점점 더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변모해갔다.

욕심쟁이 이웃 시므온

그러나 모든 사람이 아브라함의 선행을 기뻐한 것은 아니었다. 아브라함의 이웃에 살던 시므온은 욕심 많고 심술궂은 사람이었다. 그는 아브라함이 나누어주는 밀가루를 보며 질투심을 느꼈다. 시므온은 아브라함의 밀가루 자루를 훔쳐 자신의 것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어느 날 밤, 시므온은 몰래 아브라함의 집으로 숨어 들어가 밀가루 자루를 훔쳐 달아났다. 그는 자루를 자신의 집으로 가져와 열어 보았다. 그러나 자루 안에는 밀가루 대신 썩은 흙과 돌멩이만 가득 들어 있었다. 시므온은 크게 실망하며 분노했다. 그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신의 축복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깨달음 그리고 변화

시므온의 악행은 곧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사람들은 시므온을 비난했고, 그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아브라함에게 용서를 구했다. 아브라함은 시므온을 용서하고 그에게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가르쳐주었다. 시므온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후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는 사람으로 변화했다.

마무리하며, ‘기적의 밀가루’ 이야기는 나눔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브라함의 선행은 마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시므온에게는 깨달음을 주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작은 나눔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또한 욕심과 질투는 결국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탈무드의 가르침처럼, 우리 모두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