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 리사 크론
이야기의 힘은 강력합니다.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들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하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는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요? 리사 크론의 저서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작법 기술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이야기의 본질을 꿰뚫고 독자를 사로잡는 강력한 스토리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야기의 6가지 핵심 요소
리사 크론은 성공적인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6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문제 (Problem): 이야기는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에서 시작됩니다. 이 문제는 내적 갈등일 수도 있고, 외부의 위협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독자가 주인공의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 과정을 응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욕망 (Desire): 주인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욕망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되며, 주인공의 행동과 선택을 결정합니다.
- 적대자 (Opponent): 주인공의 욕망을 방해하는 적대자가 존재합니다. 적대자는 인물일 수도 있고, 사회적 제약일 수도 있으며, 주인공 자신의 내면적 갈등일 수도 있습니다.
- 계획 (Plan): 주인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계획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해야 하며, 독자가 주인공의 행동을 따라갈 수 있도록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 전투 (Battle): 주인공은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적대자와의 전투를 벌입니다. 이 전투는 이야기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독자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 깨달음 (Epiphany): 전투를 통해 주인공은 중요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이 깨달음은 주인공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내며, 이야기의 주제를 드러냅니다.
상세 줄거리 (이야기 형식)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아니, 바로 지금 여기, 평범한 회사원 김민지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었습니다. 그녀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것! 하지만 현실은 야근에 찌들어 그림 도구조차 꺼낼 시간이 없었습니다.
문제: 민지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좌절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지는 우연히 한 그림책 작가의 강연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작가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민지는 작가의 말에 용기를 얻어,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욕망: 민지는 그림책 작가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민지의 앞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회사 일은 더욱 바빠졌고, 그림 실력은 쉽게 늘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민지에게 현실을 직시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라고 충고합니다. 민지는 끊임없이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적대자: 민지의 꿈을 방해하는 것은 바쁜 일상, 부족한 실력,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입니다.
민지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 밤 그림을 그립니다. 인터넷 강의를 듣고, 그림 동호회에 참여하며 실력을 키워나갑니다. 그녀는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 스타일을 개발하고,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계획: 민지는 매일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실력을 키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밤낮 없는 노력 끝에, 민지는 드디어 그림책을 완성합니다. 그녀는 출판사에 그림책을 투고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합니다. 좌절감에 휩싸인 민지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한 작은 출판사에 그림책을 보냅니다.
전투: 민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수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며칠 후, 민지는 출판사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그림책이 출간될 예정이라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민지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립니다. 마침내 그녀는 그림책 작가라는 꿈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깨달음: 민지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야기 구조의 중요성
리사 크론은 이야기의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그녀는 체계적인 구조를 통해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고, 감정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6가지 핵심 요소는 탄탄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재료이며, 이를 적절히 배치하고 연결하는 것이 작가의 역할입니다.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
리사 크론은 이야기의 구조 외에도 캐릭터 구축, 배경 묘사, 대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배경, 그리고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대화는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고,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마무리하며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는 단순히 글쓰기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이야기의 본질을 이해하고,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리사 크론의 지혜에 귀 기울여 보세요. 당신 안의 잠재된 이야기를 세상에 펼쳐낼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