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질문력 – 김종원
김종원 작가의 "부모의 질문력"은 단순한 훈육이 아닌,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질문의 힘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부모가 던지는 질문 하나하나가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효과적인 질문법과 실제 대화 사례를 통해 부모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아이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싶은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아이의 생각을 키우는 질문의 중요성
작가는 아이는 질문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발견하며, 잠재력을 발휘한다고 말합니다. 부모의 역할은 정답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질문력’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그림을 그렸을 때 "잘 그렸네"라고 칭찬하는 대신,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렸니?", "이 색깔을 사용한 이유가 있니?"와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은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도록 유도하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부모의 질문력" 속으로: 아이의 마음을 여는 이야기
책에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질문의 힘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한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와 싸우고 돌아왔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누가 먼저 잘못했어?", "왜 싸웠어?"와 같은 비난조의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아이의 감정을 먼저 공감하고, "속상했겠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줄 수 있니?"와 같이 아이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감정을 해소하고, 부모는 아이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만약 다시 이런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와 같이 아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는 문제 해결 능력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아이가 숙제를 하기 싫어하는 상황이 등장합니다. 부모는 다그치거나 강요하는 대신, "숙제가 왜 하기 싫은지 말해줄 수 있니?", "숙제를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지지와 격려 속에서 숙제를 완수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효과적인 질문을 위한 5가지 원칙
김종원 작가는 효과적인 질문을 위한 5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 경청: 아이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진심으로 공감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개방형 질문: "예/아니오"로 답할 수 있는 폐쇄형 질문 대신, 아이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개방형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 칭찬과 격려: 아이의 작은 노력과 성과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 인내심: 아이가 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조급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 일관성: 꾸준히 질문하고 대화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아이와의 대화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부모의 질문이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한다
결국, "부모의 질문력"은 아이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이의 가능성을 닫는 질문이 아니라,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고 성장을 돕는 질문을 통해 부모는 아이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책은 부모에게 아이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더 나은 소통 방식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모의 질문력"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가족을 만들어나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