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 : 피해자성은 어떻게 권력자의 무기가 되었나 – 릴리 출리아라키 지음

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 : 피해자성은 어떻게 권력자의 무기가 되었나

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 전략적 피해자성의 시대,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릴리 출리아라키의 저서, "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는 현대 사회에서 ‘피해자성’이 갖는 복잡한 의미와 그 정치적 활용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성원 번역,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2025년 출간된 이 책은 단순한 피해자-가해자 구도를 넘어, 가해자가 스스로를 피해자로 포장하는 ‘전략적 피해자성’의 메커니즘을 파헤치며, 진정한 피해자를 식별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피해자성의 정치화: 공감의 가면 뒤에 숨겨진 권력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피해자성이 개인의 상처를 넘어 공감과 정당성을 얻기 위한 정치적 자원으로 변모했음을 지적합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은 이러한 경향을 더욱 부추겨, 누구나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피해자로서의 정체성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때로는 진실을 가리고, 실제 가해자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피해자, 현재의 피해자: 역사 속에서 길을 찾다

책은 피해자성의 역사를 추적하며, 과거에는 누가 피해자로 여겨졌는지, 그리고 그 기준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분석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피해자성의 복잡한 양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과거의 사례들을 통해 저자는 피해자성의 주장이 어떻게 사회적 맥락과 권력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전략적 피해자성: 가해자의 새로운 방어 전략

책의 핵심 내용은 가해자가 스스로를 피해자로 내세우는 ‘전략적 피해자성’의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구체적인 사례와 분석을 통해 가해자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어떻게 피해자성을 활용하는지 설명합니다. 이러한 전략적 피해자성은 종종 여론을 호도하고, 진정한 피해자의 목소리를 заглушить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피해자성 탐문법: 진실을 가려내는 섬세한 기술

저자는 전략적 피해자성을 판별하고 진정한 피해자를 식별하기 위한 ‘피해자성 탐문법’을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한 의심이나 비난이 아닌, 객관적인 증거와 맥락을 바탕으로 진실을 파악하는 섬세한 기술입니다. 피해자성 탐문법은 피해자 주장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질문과 분석틀을 제공하여, 독자들이 보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피해자성을 되찾는 방법: 공감과 책임의 균형

책은 피해자성을 되찾는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마무리됩니다. 저자는 진정한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시에, 전략적 피해자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공감과 책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피해자성을 건강하게 회복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는 현대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피해자성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우리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누가 진정한 피해자인가? 우리는 어떻게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에 동참하도록 이끌며, 독자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공감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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