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돌이 여우와 두루미의 복수혈전

이솝우화, 웃음보따리 대방출! 꾀쟁이 여우와 어리숙한 두루미의 기상천외한 만찬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깊은 숲 속에 꾀돌이 여우와 순진한 두루미가 살았습니다. 여우는 머리 회전이 빠르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이었고, 두루미는 마음씨 착하고 순박했지만, 어딘가 조금 어수룩했습니다. 어느 날, 여우는 두루미를 자기 집으로 초대해 성대한 만찬을 베풀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여우의 속셈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여우의 초대, 수상한 냄새가 솔솔?

"두루미 친구, 이번 주말에 우리 집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게 어떻겠어? 내가 직접 요리한 최고의 만찬을 대접할게!"

여우의 갑작스러운 초대에 두루미는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 여우는 장난기가 심하고 짓궂은 면이 있었기에, 두루미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우의 간절한 부탁에 마음 약한 두루미는 결국 초대에 응하고 말았습니다.

"그래, 여우야. 네 초대에 응할게. 맛있는 저녁 식사를 기대하마!"

납작한 접시에 담긴 만찬, 두루미의 멘붕

약속 당일, 두루미는 설레는 마음으로 여우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여우는 현관 앞에서 두루미를 반갑게 맞이하며 식탁으로 안내했습니다. 그런데, 식탁 위에 놓인 음식을 본 두루미는 입을 떡 벌리고 말았습니다.

"자, 두루미 친구! 내가 정성껏 준비한 특별한 만찬이야! 맛있게 먹어줘!"

여우가 자랑스럽게 내놓은 음식은 다름 아닌 납작한 접시에 얇게 펼쳐진 수프였습니다. 부리가 길고 가느다란 두루미는 도저히 납작한 접시의 수프를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반면, 여우는 잽싸게 혀를 날름거리며 수프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루미는 난감한 표정으로 여우를 바라보았습니다. "여우야, 나는 부리가 길어서 이렇게 납작한 접시로는 수프를 먹을 수가 없어…"

여우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아, 정말? 미안하게 됐네. 나는 네가 수프를 못 먹을 줄은 몰랐지. 하지만, 나는 정말 맛있는데! 어서 먹어봐, 두루미 친구!"

복수혈전, 두루미의 반격 시작!

결국 두루미는 수프를 거의 먹지 못하고 씁쓸하게 돌아갔습니다. 여우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은 두루미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며칠 후, 두루미는 여우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복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우야, 지난번에는 네가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이번에는 내가 너를 우리 집으로 초대하고 싶어. 내가 준비한 특별한 만찬을 꼭 맛보여주고 싶어!"

여우는 쾌재를 불렀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두루미 녀석에게 제대로 복수해줘야지!’ 여우는 잔뜩 기대를 품고 두루미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좁고 긴 병에 담긴 만찬, 여우의 절규

두루미는 여우를 반갑게 맞이하며 식탁으로 안내했습니다. 식탁 위에는 기다란 목을 가진 좁고 깊은 병이 놓여 있었습니다.

"자, 여우야! 내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특별한 만찬이야! 맛있게 먹어줘!"

두루미가 내놓은 음식은 좁고 긴 병 안에 담긴 고기였습니다. 입이 짧고 납작한 여우는 병 속에 있는 고기를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반면, 두루미는 긴 부리를 이용해 병 속의 고기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우는 안절부절못하며 두루미를 바라보았습니다. "두루미야, 나는 입이 짧아서 이렇게 좁은 병 속의 고기는 먹을 수가 없어…"

두루미는 태연하게 대답했습니다. "아, 정말? 미안하게 됐네. 나는 네가 고기를 못 먹을 줄은 몰랐지. 하지만, 나는 정말 맛있는데! 어서 먹어봐, 여우 친구!"

여우는 배가 너무 고팠지만, 좁은 병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여우는 고기를 하나도 먹지 못하고 풀이 죽은 채 돌아갔습니다.

교훈: 남을 속이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

두루미는 여우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복수하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남을 속이거나 괴롭히면 결국 자신에게 더 큰 화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여우 또한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두루미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이후 여우와 두루미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우화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줍니다.

  • 남을 속이거나 괴롭히지 말자.
  •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하자.
  •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할 줄 알자.
  •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에 때로는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간다면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솝우화 속 여우와 두루미처럼 말이죠!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