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resurrected : a modern geopolitical history – Frans-Paul van der Putten

중국 부활: 제국 붕괴 이후 국제 정치의 주도적 주체로의 도약
프란스-폴 반 데르 푸텐의 저서 "China Resurrected"는 청말 제국 붕괴 이후 중국이 어떻게 국제 정치의 주요 행위자로 부상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이 책은 근현대 지정학적 흐름 속에서 중국의 부상을 추적하며, 과거의 역사적 경험이 현재 중국의 행동과 국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중국의 부상은 단순한 경제적 성장을 넘어, 지역 질서와 글로벌 권력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해석됩니다.
몰락에서 부활까지: 중국 근현대사의 주요 변곡점
책은 청나라 말기의 혼란과 외세의 침략, 그리고 뒤이은 혁명기를 중국 몰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이 시기 중국은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침체를 겪으며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을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 속에서 중국은 민족주의 의식을 고취하고, 강력한 중앙 집권 국가 건설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이후 냉전 시대는 중국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마오쩌둥의 지도 아래 중국은 공산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강력한 국가 건설을 추진했지만, 문화대혁명과 같은 정치적 격변을 겪으며 발전이 지체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냉전 구도 속에서 독자적인 외교 노선을 추구하며 국제 사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개혁개방 정책은 중국 부활의 결정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덩샤오핑의 지도 아래 중국은 시장 경제 체제를 도입하고 적극적인 대외 개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경제 성장은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국제 사회에서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중국은 이제 단순한 경제 대국을 넘어, 글로벌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제 질서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경제와 군사: 중국 부상의 두 가지 엔진
"China Resurrected"는 중국의 경제 성장과 군사력 강화가 상호 연관되어 있다고 분석합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에 편입되면서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성공은 중국이 군사력을 현대화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만 문제 등 영토 분쟁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주변 국가들과의 갈등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또한,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거대한 경제 벨트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견제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군사적 팽창과 경제적 영향력 확대는 기존의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지역 질서와 글로벌 권력 구조의 재편
중국의 부상은 동아시아 지역 질서와 글로벌 권력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심의 단극 체제는 약화되고, 중국과 미국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새로운 국제 질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브릭스(BRICS)와 같은 다자 협력 체제를 통해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한 기후 변화,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인권 문제, 무역 불균형, 기술 탈취 등은 국제 사회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중국의 부상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China Resurrected"는 중국의 부상을 다각적인 시각에서 분석하며, 중국이 국제 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이며, 복잡한 국제 관계를 조망하는 데 유용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중국의 부상은 세계 경제와 안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