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내란 : 댓글 전쟁 : 민주주의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사이버 내란 : 댓글 전쟁 : 민주주의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사이버 내란 : 댓글 전쟁 : 민주주의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 황희두 지음

사이버 내란 : 댓글 전쟁 : 민주주의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사이버 내란: 온라인 공론장 왜곡의 역사와 마주하다

황희두 작가의 "사이버 내란"은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에서 시작되어 플랫폼과 커뮤니티로 확산된 온라인 공론장 왜곡의 역사를 낱낱이 파헤치는 책입니다. 이 책은 혐오가 어떻게 자생적 생태계로 자리 잡았는지 분석하고, 시민, 정치, 교육 각 영역에서 끊어야 할 고리를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행동을 촉구합니다. 지난 10년간 사이버 내란 세력을 추적한 기록을 담은 이 책은, 디지털 시대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디지털 정치 공작의 기원과 진화

책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심리전 개입에서 시작된 디지털 정치 공작의 기원을 추적합니다. 초기 단계의 여론조작은 댓글 부대를 활용한 단순한 방식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조직적이고 정교한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과 같은 단체를 통해 특정 이념을 주입하고 교육 현장까지 장악하려는 시도는, 온라인 여론조작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정치 공작은 정권 교체 이후에도 끊이지 않고 지속되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극우 커뮤니티의 혐오 생태계

책은 일베, 펨코 등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혐오를 확산시키고 자생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일베의 출현은 국가 조직의 관리하에 이루어졌으며, 인터넷 방송을 통해 혐오가 더욱 증폭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펨코는 혐오를 상품화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분석하며, 책임 없는 자유가 어떻게 폭력으로 이어지는지 경고합니다.

‘이대남’ 현상과 청년 정치의 과제

책은 ‘이대남’이라는 특정 세대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심리를 분석합니다. 청년 세대가 겪는 사회경제적 불안과 불공정에 대한 분노가 정치적 과격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또한, 이준석 전 대표와 같은 키보드 워리어 정치인의 한계를 지적하며, 청년 세대가 올바른 롤모델을 세우고 건강한 정치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대선, 끝나지 않은 사이버 전쟁

저자는 20대 대선과 21대 대선 과정을 분석하며, 온라인 여론이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나게 보여줍니다. 특히, 특정 후보에 대한 허위 정보 유포, 흑색선전, 여론 조작 등이 어떻게 선거 결과를 왜곡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끊임없는 경계와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사이버 내란 종식을 위한 제언

책은 뉴미디어 시대의 특징을 분석하고, 온라인 전투 기술을 습득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사이버 내란 특별법 제정, 국정원 개혁,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움직임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합니다. 또한, 온라인 공간에서의 혐오와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마무리하며

"사이버 내란"은 온라인 공론장 왜곡의 현실을 직시하고, 건강한 디지털 민주주의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는 책입니다.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싸우고, 온라인 공간에서의 자유와 책임을 균형 있게 추구해야 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사이버 내란의 실체를 알리고, 건강한 온라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행동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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