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스 컬처』: 성장 마인드셋으로 조직의 미래를 설계하다 (메리 머피 저)
급변하는 시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조직 문화가 필요합니다. 메리 머피 교수의 저서 『그로스 컬처』는 조직 문화가 구성원의 행동과 성과를 어떻게 좌우하는지 심도 있게 파고들며, ‘성장 마인드셋’을 기반으로 한 조직이 협력, 혁신, 정직성, 위험 감수, 그리고 다양성 · 형평성 · 포용성(DEI) 전반에서 훨씬 뛰어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2025년 김영사에서 출간될 이 책은 실수와 실패를 단순한 좌절이 아닌 학습과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창의성과 동기를 극대화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원칙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합니다.
마인드셋의 본질과 조직 문화의 역할
책은 먼저 ‘조직의 마인드셋’이라는 개념을 명확히 정의합니다. 마인드셋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마인드셋 연속체’ 위에 존재하며, 개인뿐 아니라 조직 전체가 고정 마인드셋 또는 성장 마인드셋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뛰어난 소수에게만 의존하는 ‘천재 문화’의 한계를 지적하고,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성장 문화’가 조직의 마인드셋을 통해 개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협력, 혁신, 위험 감수, 정직성, 다양성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가치가 성장 마인드셋 기반 조직의 동력이 됨을 강조합니다.
성장을 위한 5가지 핵심 가치와 실천 전략
『그로스 컬처』의 핵심은 성장 마인드셋이 어떻게 조직의 구체적인 가치와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먼저 ‘협력’에서는 내부 경쟁을 멈추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어떻게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지를 다룹니다. 다음으로 ‘혁신’은 끊임없는 변화에 대응하고,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셸(Shell)의 사례처럼 혁신을 위해 어떤 노력까지 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죠.
‘위험 감수와 회복탄력성’은 성공적인 모험과 실패로부터의 학습을 위한 신뢰 기반의 문화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정직성과 도덕적 행동’은 조직의 마인드셋이 직원의 도덕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일탈과 실수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양성 · 형평성 · 포용성(DEI)’은 고정관념의 함정을 벗어나, 소수의 천재보다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포용적인 문화를 구축하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성장 마인드셋을 자극하는 상황별 대처법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우리 삶에서 흔히 마주하는 네 가지 ‘마인드셋 트리거’(평가, 역경, 비판, 타인의 성공)가 개인과 조직의 마인드셋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다룹니다. ‘평가받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부담감 대신 성찰을 통한 성장을 권합니다. ‘역경이 닥친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뇌를 성장시키는 기회임을 역설하며, 역경을 이겨내는 다섯 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비판받는 상황’에서는 건설적인 피드백을 수용하는 태도의 중요성과 유용한 비판을 제공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이 성공하는 상황’에서는 동료와의 경쟁이 아닌, 타인의 성공을 자신의 의욕을 자극하는 계기로 삼는 성장 마인드셋의 힘을 강조합니다. 각 상황에 대한 성찰 질문들은 독자 스스로 자신의 마인드셋을 점검하고 개선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무리하며
『그로스 컬처』는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사례와 실천 방법을 통해 성장 마인드셋을 조직 문화 속에 녹여내는 방법을 제시하는 탁월한 가이드북입니다. 메리 머피 교수는 조직의 리더와 구성원 모두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삼으며, 서로 협력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만들 때 비로소 지속적인 혁신과 압도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 책은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조직의 성공 DNA를 심어줄 필독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