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남자
이기적 남자

이기적 남자 – 안세훈

이기적 남자

안세훈 변호사의 『이기적 남자』: 법정에서 길어 올린, 자신으로 사는 용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남성들, 특히 한국 남성들은 관계와 결혼, 그리고 인생 전반에서 복잡한 고민과 갈등을 겪습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희생하는 것이 미덕이라 배워왔지만, 정작 자신은 공허하고 지쳐가는 현실에 부딪히곤 합니다. 왜 어떤 남자는 관계에 휘둘리다 무너지고, 또 어떤 남자는 굳건히 자신의 중심을 지키며 살아갈까요? 이 질문에 대한 날카롭고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책, 안세훈 변호사의 『이기적 남자』가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이기적 남자』는 15년간 이혼과 형사 사건, 특히 남성 피고인 사건을 변호해 온 현직 변호사가 법정에서 마주한 무수한 남자들의 ‘추락’을 단서 삼아 써 내려간 책입니다. 저자는 수많은 남성들이 왜 실패하는지, 왜 스스로를 소진하며 불행한 삶을 택하는지에 대해 깊이 파고듭니다. 그리고 결핍이 아닌 충만함에서 출발하는 태도, 프레임을 빼앗기지 않는 관계의 기술, 시소처럼 기울지 않는 균형의 감각, 그리고 파트너 선택에서 외모 관리, 돈을 대하는 자세, 인간관계의 원칙에 이르기까지, 남자가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을 네 개의 장에 걸쳐 구체적이고 직설적으로 풀어냅니다. 이 책은 추상적인 자기계발이 아닌, 법정에서 길어 올린 가장 생생하고 현실적인 ‘남자 사용법’을 제시합니다.

이기심은 나쁜 것이 아니다? 법정에서 마주한 남자들의 민낯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15년 변호사 생활 동안 법정에서 마주한 남자들의 비극적인 사례들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이혼 소송에서 모든 것을 잃고 빈털터리가 된 남자, 배우자의 외도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놓지 못하다 결국 파멸로 치닫는 남자, 사업 실패와 가정 불화가 겹쳐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는 남자 등, 수많은 의뢰인의 사례는 우리 사회 남성들이 겪는 현실의 무게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들은 대개 착하고 이타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살아왔지만, 결국은 자신을 소진하고 무너져 내리는 길을 택했습니다. 저자는 이들을 보며 “왜 어떤 남자는 여자에게, 결혼에, 인생에 휘둘리다 무너지고, 또 어떤 남자는 자신의 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이기심’이라는 의외의 가치를 제시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기심은 타인을 해치고 자기만을 위하는 악한 마음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굳건히 지키며,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건강한 자기중심성’을 의미합니다. 자신을 소진하며 이타심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의 욕구에 맞춰 살아온 한국 남성들에게, 저자는 이제는 ‘이기적으로’ 살아도 된다고 단언합니다.

네 개의 장으로 풀어내는 ‘남자 사용법’: 각성, 변화, 전략, 철학

이 책은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남성들이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네 개의 장에 걸쳐 제시합니다. 각 장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독자가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각성(覺醒): 결핍이 아닌 충만함에서 출발하는 태도
    첫 번째 장 ‘각성’에서는 남자들이 외부의 인정이나 사랑에 목매달며 결핍 상태에서 관계를 시작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저자는 남성들이 자기 자신을 먼저 충만하게 채우고, 자존감을 확고히 다진 상태에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세상의 모든 평가는 자신을 제외한 타인으로부터 오는 것이기에,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흔들림 없는 내면의 중심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이기심’의 출발점임을 역설합니다.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삶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태도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이 장의 핵심입니다.

  • 변화(變化): 관계의 프레임을 빼앗기지 않는 기술
    두 번째 장 ‘변화’에서는 건강한 관계를 위한 실질적인 기술을 다룹니다. 특히 관계에서 프레임을 빼앗기지 않고 자신의 주도권을 지키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무조건적인 희생이나 과도한 배려가 결국 자신을 소진시키고 상대방에게 휘둘리게 만드는 함정임을 지적하며,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고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법을 제시합니다.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노하우를 법정 사례와 함께 풀어냅니다.

  • 전략(戰略): 시소처럼 기울지 않는 균형 감각과 실질적 조언
    세 번째 장 ‘전략’은 남성들이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을 잡고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파트너 선택에 있어서는 감정적인 끌림뿐 아니라 현실적인 조건과 가치관을 면밀히 살필 것을 강조하며, 실패하지 않는 안목을 기르는 법을 알려줍니다. 외모 관리에 대해서는 자기 관리의 일환으로 자신을 가꾸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돈을 대하는 자세에서는 경제적 주도권을 잃지 않는 현명한 소비와 투자 원칙을 제시합니다. 또한 인간관계의 원칙에서는 불필요한 관계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자신에게 이로운 관계를 구축하며, 때로는 과감히 손절하는 용기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이는 삶의 각 영역에서 남성이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이 됩니다.

  • 철학(哲學):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본질적 가치
    마지막 장 ‘철학’은 앞선 각성, 변화, 전략을 아우르는 궁극적인 가치, 즉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본질적인 태도를 다룹니다. 저자는 진정한 의미의 ‘이기심’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며, 이러한 자기 충만함이 결국 타인과의 관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고 역설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고, 삶의 모든 결정에서 자신의 행복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이기적 남자’의 철학임을 명확히 합니다.

마무리하며

『이기적 남자』는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갇혀 자신을 잃어가는 한국 남성들에게 강력한 각성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15년간 법정에서 목격한 남자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추상적인 이야기 대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담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자신을 소진하며 살아온 남성들에게 ‘이제는 너 자신으로 살아도 된다’는 따뜻하면서도 단호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지침서입니다. 관계와 결혼, 인생에서 주도권을 잃고 방황하는 남성이라면, 『이기적 남자』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나’를 찾아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고 싶은 모든 남성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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