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 이두형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나 자신을 미워하는 당신에게: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이두형 의사가 전하는 수용전념치료(ACT)의 지혜

“죽고 싶은 생각이 아예 없어진 건 아니에요. 어쨌든 내일이 시작될 것이란 느낌이 들어요.” 이 문장은 지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내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특히, 높은 자존감이 성공의 스펙처럼 여겨지는 현대 사회에서, ‘완벽’을 강요당하는 이들은 자존감이라는 굴레에 갇혀 오히려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에 처하곤 합니다. 이런 당신에게 ‘아는 정신과 의사’ 이두형 원장이 따뜻한 구급상자를 내밀었던 전작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에 이어, 이번에는 더욱 근본적인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신작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아몬드 刊)》으로 독자 곁을 다시 찾았습니다.

자존감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짐, 그 아픔에 대한 고찰

이 책은 단순히 ‘자신을 사랑하라’는 흔한 조언에서 벗어나, 우리가 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출발합니다. 저자는 첫 책 출간 후 북토크 자리에서 한 독자를 만났던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그 독자는 “자존감이 낮아서 힘들다”며 자신을 도저히 사랑할 수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떤 책에서 ‘자기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말을 읽고,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스스로를 안아주며 ‘난 괜찮다,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라고 되뇌었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거부감만 들고 스스로가 미워질 뿐이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저자는 큰 안타까움과 동시에 화를 느꼈습니다. 힘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쓰이는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순간, 저자는 이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고통으로 다가오는 ‘자존감’의 굴레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강한 확신을 얻은 것입니다.

수용전념치료(ACT): 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지혜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은 ‘수용전념치료(ACT,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를 기반으로 합니다. ACT는 기존의 심리치료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제시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단순히 ‘버려야 할 대상’이나 ‘없애야 할 문제점’으로 보지 않습니다. 대신, 그것들이 나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마치 비가 오는 날씨를 바꿀 수는 없지만, 우산을 쓰고 나설 수는 있는 것처럼, 피할 수 없는 내면의 고통이나 불편한 감정들을 회피하거나 제거하려 애쓰기보다, 그것들을 품고 나의 중요한 가치에 따라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인 심리치료 기법입니다.

책은 독자들이 자신을 미워하는 감정, 불안, 우울, 자기혐오 등 다양한 내면의 고통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억지로 바꾸려 하거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덮어버리려 하기보다는, 그 감정들이 내 안에 존재함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감정들 속에서도 자신이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연결되어 의미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는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던 독자들에게 큰 위로와 함께, 더 자유롭고 충만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은 자존감이라는 강박에 지쳐버린 당신에게 진정한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자신의 그림자까지도 끌어안고 살아가는 용기, 그리고 나아가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지혜를 배우고 싶다면 이두형 의사의 이 책은 당신의 마음을 위한 가장 따뜻하고 현실적인 반창고가 되어줄 것입니다. 더 이상 나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위한 여정을 이 책과 함께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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