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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피즘과 관세전쟁 – 노영우 지음

트럼피즘과 관세전쟁

트럼피즘과 관세전쟁

트럼피즘과 관세전쟁

[서평] 트럼피즘과 관세전쟁: 노영우 교수가 파헤친 격동의 세계 경제

세계화의 물결이 주춤하고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격동의 시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경제 이슈를 넘어 세계 질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노영우 교수의 신작 『트럼피즘과 관세전쟁』은 바로 이 ‘관세’라는 키워드를 통해 세계 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중요한 책입니다. 관세의 기원부터 미중 패권 경쟁 속 한국의 전략까지, 복잡한 국제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관세,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힘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관세는 애덤 스미스의 자유무역론 대두 이후 ‘악’으로 치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영국과 프랑스의 상호주의 사례를 통해 자유무역이 언제나 ‘선’일 수 없으며, 관세가 가진 정치적 영향력을 깊이 있게 파고듭니다. GATT와 WTO 체제의 등장으로 세계화는 절정을 맞이했지만, 비관세 장벽과 도하 라운드의 실패는 다자간 협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지역주의 부활의 신호탄이 됩니다. 결국 ‘자유무역’이라는 이상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세계화 이데올로기에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상세히 조명합니다.

트럼프 라운드와 달러 패권의 그림자

미국은 관세전쟁으로 태어난 나라답게 고무줄처럼 관세 정책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트리핀의 딜레마와 플라자 합의, 양적완화를 거치며 강화된 달러 패권은 미국 부채의 이면과 함께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러한 미국의 모순 위에서 ‘트럼프 라운드’라는 새로운 보호무역주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닉슨의 부활을 연상시키는 그의 일방주의적 상호주의는 국제 질서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기존 무역 통념을 뒤흔들었습니다. 저자는 트럼프 논리의 취약성과 그가 넘어야 할 산들을 분석하며, 이 ‘트럼프 라운드’의 결말을 심층적으로 예측합니다.

미중 패권 경쟁 속 한국의 생존 전략

중국은 WTO 가입 이후 경이로운 성장을 이루며 미국의 관세 공세에 맞설 강력한 ‘맷집’을 키웠고, 위안화의 부상과 함께 미중 패권 경쟁의 양상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이러한 약탈의 시대 속에서 한국은 트럼프 관세의 부메랑을 맞으며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저자는 무역에서 금융으로 이어지는 외환위기의 상존 가능성을 경고하며, 미중 사이에 끼인 한국이 취해야 할 ‘관세 게임에서 이기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의 양극화 문제까지 짚어내며 한국 경제의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제안합니다.

마무리하며
『트럼피즘과 관세전쟁』은 단순히 과거 정책을 회고하는 것을 넘어, 현재 진행형인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필요한 지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복잡한 국제 경제의 흐름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하는 정책 입안자, 기업가, 그리고 모든 시민에게 필독서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관세 IQ를 높이고,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지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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