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 : 한국 사회와 세계의 현상을 읽는 지리적 시선
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 : 한국 사회와 세계의 현상을 읽는 지리적 시선

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 : 한국 사회와 세계의 현상을 읽는 지리적 시선 – 김성환 지음

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 : 한국 사회와 세계의 현상을 읽는 지리적 시선

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서

김성환 작가의 "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는 단순한 지리 지식을 넘어, 우리 삶과 사회 현상에 깊숙이 뿌리내린 지리적 관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지구 온난화, 식량 문제, 도시 환경 문제, 지방 소멸, 불평등 등 복잡하게 얽힌 현대 사회의 과제들을 공간과 맥락이라는 렌즈를 통해 분석합니다. 세상을 다채롭고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우리의 선택

책의 1부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 식량 생산과 분배의 불균형, 도시의 환경 문제, 공장식 축산의 윤리적 문제, 그리고 지리적 완충지대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기상 현상은 이제 일상이 되었고, 굶어 죽는 사람이 전쟁 사망자보다 많다는 사실은 식량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인류와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긴장과 충돌을 넘어 상생과 협력의 공간으로서 지리적 완충지대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공간 불평등과 공간 정의

2부에서는 지방 소멸, 환경 불평등, 탄소 배출권 거래제, 의료 불평등, 교통 발달과 지역 균형, 공정무역 등 공간 불평등과 공간 정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도시 멸종의 도미노 현상을 막기 위한 공간 정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환경 오염의 피해가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집중되는 환경 불평등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탄소 배출권 거래제의 허점을 파헤치고, 응급 의료 시설의 지역별 불균형 문제를 제기하며 의료 불평등의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교통 발달이 반드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고, 윤리적 소비가 생산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가지 않는 공정무역의 한계를 드러냅니다.

연결된 세계의 상생과 공존

3부에서는 열대 우림 파괴, 오버 투어리즘, 몽골 사막화, 네이밍과 낙인 효과, 다문화 사회, 천연자원의 공공성 등 연결된 세계의 상생과 공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의 풍요가 지구 반대편의 생태계 파괴를 담보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무분별한 관광으로 인해 현지인들의 삶의 터전이 파괴되는 오버 투어리즘의 문제점을 제기합니다. 몽골 사막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설명하며 환경 문제의 도미노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특정 지역 이름이 부정적인 사건명에 사용되어 발생하는 낙인 효과를 비판하고, 국가 경쟁력이 다름과 섞임에서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문화 사회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마지막으로, 천연 자원 개발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 편중되지 않고 공공의 이익으로 돌아가야 함을 주장합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생각의 전환

4부에서는 문화상대주의, 비판적 사고, 발상의 전환, 나다움의 힘, 유연한 사고, 선입견과 고정관념, 기준, 시간, 규모의 착시 등 고정관념을 깨는 생각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문화에는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이 존재한다는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을 제시하며, 푸른 초원이 없는 그린란드, 용암이 흘러내리는 아이슬란드 등 지리적 특성을 통해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결핍과 부족함을 성장과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은 나라들의 사례를 통해 발상의 전환을 이야기하며, ‘나음’ 경쟁보다는 ‘다름’ 경쟁을 통해 ‘나다움’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같은 지역인데 다른 현상이, 다른 지역인데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통해 유연한 사고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갇혀 있던 생각의 틀을 넘어서면 보이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선입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함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더 높고, 더 길고, 더 많아야만 좋은 것인지 질문하며 기준, 시간, 규모의 착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일깨웁니다.

자연의 섭리에서 배우는 삶의 태도

5부에서는 변성암과 삼한사온, 서해안 갯벌과 동해안 사빈, 돌출부 침식과 만입부 퇴적, 물의 특성, 바람의 영향력, 하천의 흐름 등 자연의 섭리에서 배우는 삶의 태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변성암과 삼한사온을 통해 고난과 역경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고, 서해안 갯벌과 동해안 사빈이 이뤄낸 좋은 결말을 통해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습니다. 돌출부 침식과 만입부 퇴적에서 배우는 삶의 균형을 통해 겸손함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쉽게 끓어오르거나 얼지 않는 물처럼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기다려지는 바람과 달갑지 않은 바람을 통해 인간관계와 영향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굽이굽이 흐르는 하천에도 목적지가 있듯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설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마무리하며

"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는 단순한 지리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지리적 관점을 통해 세상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세상을 폭넓게 바라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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