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넥 : 변호사의 나라 미국과 엔지니어의 나라 중국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는가 – 댄 왕 지음

브레이크넥: 미국 변호사의 나라 vs 중국 엔지니어의 나라 – 제조업 경쟁력의 미래는?
댄 왕의 저서 "브레이크넥"은 미국과 중국의 시스템 차이를 극명하게 대비하며 제조업과 하드웨어 역량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임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미국을 규제와 절차에 갇힌 ‘변호사의 나라’로, 중국을 공학적 사고와 압도적인 생산력을 갖춘 ‘엔지니어의 나라’로 정의합니다. 이 책은 양국의 시스템을 비교 분석하며, 효율에 매몰된 중국식 공학 국가의 한계 또한 짚어냅니다.
공학자와 법률가: 국가 시스템의 근본적인 차이
책의 첫 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국가 시스템을 지배하는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미국은 법률 시스템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규제와 절차를 중요시합니다. 이는 안정성과 공정성을 보장하지만, 때로는 혁신과 속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반면 중국은 공학적 사고방식이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과 문제 해결을 중시하며, 이를 위해 강력한 정부 주도하에 자원을 집중 투입합니다.
숫자에 집착하는 중국: 양적 성장의 그림자
중국은 경제 성장을 위해 ‘더 크고 더 길게’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규모 인프라 건설, 고층 건물 건설 등 양적인 성장에 집중하며, 이를 통해 경제 규모를 확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성장은 질적인 성장과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중국의 이러한 성장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기술 강국 중국, 제조업에 목숨 거는 이유
중국은 기술 강국을 목표로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중국이 왜 제조업에 그토록 목숨을 거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제조업은 기술 혁신의 기반이 되며, 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제조업은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중국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술 자립을 이루고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한 자녀 정책과 제로 코로나: 공학적 통제의 극단적인 사례
중국은 과거 ‘한 자녀 정책’이라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회 실험을 시행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제로 코로나’ 정책을 통해 강력한 봉쇄와 통제를 시행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공학적 통제의 극단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통제를 통해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개인의 자유와 경제 활동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정책들이 중국 사회에 미친 영향과 한계를 분석합니다.
벽을 쌓아가는 중국: 폐쇄성의 심화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자국 중심의 정책을 강화하며, 외부 세계와의 교류를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 자립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폐쇄적인 환경은 혁신과 발전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중국이 스스로 벽을 쌓아가는 행위가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마무리하며
"브레이크넥"은 미국과 중국의 시스템 차이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제조업 경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양국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중국식 공학 국가의 한계를 짚는 동시에, 미국이 제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국가 경쟁력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