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하지 않는 도시
소멸하지 않는 도시

소멸하지 않는 도시 – 경신원 지음

소멸하지 않는 도시

인구 감소 시대, 도시의 해법을 ‘매력’에서 찾다: ‘소멸하지 않는 도시’ 경신원 작가의 통찰

점점 더 많은 도시가 인구 감소와 쇠퇴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개발’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경신원 작가의 신작 ‘소멸하지 않는 도시’는 인구 감소 시대에 도시가 살아남기 위한 해법을 ‘매력’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2025년 출간 예정인 이 책은 전 세계 도시들의 성공적인 회복 사례를 통해, 도시의 진정한 생명력이 어디에서 오는지 깊이 있게 파고듭니다. ‘소멸하지 않는 도시’는 단순히 도시를 되살리는 방법을 넘어, 우리가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새롭게 디자인할 것을 제안합니다.

왜 도시는 소멸하는가? 축소 시대의 그림자

이 책은 도시 쇠퇴의 근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며 시작합니다. 1부 ‘사라지는 사람들, 무너지는 도시’에서는 탈산업화, 세계화와 탈세계화의 교차점, 도시화와 출생률 변화가 도시 인구 구조에 미친 영향, 그리고 인구 이동이 가져온 사회·경제적 변화를 다룹니다.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과 삶의 질에 대한 갈증으로 도시를 떠나는 현상과, 그 결과 남겨진 도시의 유휴 공간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경신원 작가는 인구 감소가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임을 인정하고, 이 변화 속에서 도시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매력적인 도시의 조건: 삶의 흔적과 커뮤니티

그렇다면 도시는 어떻게 매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2부 ‘매력적인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들의 비밀을 파헤칩니다. 2024 레저넌스 랭킹을 통해 현대 도시의 매력 요소를 분석하고, 한류의 중심 서울의 매력을 측정하는 흥미로운 시도를 합니다. 특히 도시 관찰자 제인 제이콥스의 시선으로 매력적인 도시의 조건을 배우고, 세종시와 워싱턴 D.C.를 비교하며 계획도시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사례를 통해 창의적 인재가 모이는 도시의 조건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이 책은 ‘삶의 흔적’, ‘커뮤니티’, 그리고 ‘시민 참여’가 도시의 생명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쇠락을 넘어 부활로: 세계 도시들의 재창조 프로젝트

‘소멸하지 않는 도시’는 이론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3부 ‘쇠락에서 부활까지, 세계 도시의 재창조 프로젝트’에서는 전 세계의 생생한 도시 재생 사례들을 소개하며 매력이 어떻게 도시를 변화시키는지 보여줍니다. 맥주로 재탄생한 브리즈번의 하워드 스미스 와프, 한 농부의 축제가 도시를 살린 글래스턴베리 이야기, 회색 겨울을 황금 자원으로 만든 런던의 윈터 원더랜드, 힙스터들이 트렌드 허브로 만든 쇼디치, 공동체와 예술이 합작한 LA 아트 디스트릭트, 책으로 다시 태어난 헤이온와이 책마을, 현대적인 맛을 더한 런던과 LA의 전통시장, 그리고 발전소가 도시의 문화 공간이 된 배터시와 브리즈번의 사례까지, 다채로운 스토리가 도시 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 사례들은 거대한 개발 프로젝트가 아닌, 도시의 고유한 정체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경험하게 하는 작은 시도들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증명합니다.

우리 도시의 매력을 되찾을 5가지 전략

이 책의 핵심인 4부 ‘우리 도시가 매력을 되찾는 5가지 전략’에서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합니다. 첫째, ‘발견’하라고 강조합니다. 숨겨진 자산과 정체성을 복원하는 것이 도시 재생의 시작입니다. 둘째, ‘경험’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감각과 기억이 머무는 공간을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셋째, ‘함께’ 만들게 하라며 참여와 협력의 거버넌스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의 주인이 되게 합니다. 넷째, ‘자라나게’ 하라며 창의적 생태계를 조성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계’를 디자인하라며 제약을 가능성으로 바꾸는 역발상을 제안합니다. 이 다섯 가지 전략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마무리하며

‘소멸하지 않는 도시’는 인구 감소 시대에 절망 대신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경신원 작가는 개발 지상주의를 넘어 도시의 ‘재발견’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우리의 도시가 고유한 매력을 통해 어떻게 살아남고 번성할 수 있는지 명쾌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도시 정책 입안자, 도시 계획가, 지역 활성화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에게 필독서가 될 것입니다. 우리 도시가 소멸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생명력을 얻는 길은 바로 도시 안의 매력을 발견하고, 경험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소멸하지 않는 도시’를 통해 우리 동네의 잠재력을 재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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